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에 상장된다.
마브렉스는 오는 11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자이프는 ‘카이카 디지털’ 자회사 카이카 익스체인지가 운영하는 1종 암호자산 거래소이다.
이번 상장을 기념해 자이프에서는 구매한 MBX의 10%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6일까지 자이프에 계좌 개설이 완료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당첨자는 10일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구매가격은 7일부터 9일까지 코인마켓캡의 마브렉스 종가 평균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1인당 최소 주문 수량은 1만엔, 최대 주문 수량은 50만엔이다.
앞서 마브렉스는 지난 6월 27일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시스템 개편 계획을 공개하고, 이 일환으로 7월 19일 총 10억 개의 발행 물량 중 마브렉스에서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억7000만 개의 코인을 전량 소각했다.
MBX는 지난 7월에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바 있다. 화이트리스트란 일본 금융청의 심사를 거쳐 거래소 상장에 관한 허가를 받는 것이다.
MBX 코인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국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
지난달 마브렉스는 게임토크노믹스를 개편하고 신규 게임 라인업으로 링 게임즈의 ‘스텔라 판타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브렉스는 게임토크노믹스 개편의 일환으로 향후 추가되는 신규 게임 라인업부터 MBX 토큰이 게임에 직접 사용되는 형태를 적용할 예정이다.
MBX 생태계 내 브릿지 토큰 엠비엑스엘(MBXL)과 1대1로 매칭되는 지엠비엑스엘(gMBXL)이 게임체인 상에서 발행된다.
gMBXL은 빠른 속도와 다량의 트랜잭션(거래)을 감당할 수 있다. MBX토큰의 직접적인 사용으로 유틸리티 증가와 게임별 토크노믹스 관리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브렉스 및 MBX 생태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텔레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