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이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의 최근 발언을 두고 “그는 리플(XRP)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근 크레이머는 “리플은 정부가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리플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디튼은 “미국 회계감사원(USGAO)이 2014년 XRP를 ‘리플(Ripple)이라는 분산 결제 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가상 화폐’로 분류했으며, 또 2015년 법무부(DOJ)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리플과 합의하여 XRP를 ‘전환 가능한 가상 화폐’로 분류하고 리플에게 증권법이 아닌 미국 은행법을 준수하도록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플랩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서류를 제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신청 기각을 요청했다.
앞서 SEC는 리플 판결에 항소하는 신청서를 제출해 뉴욕 지방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에 중간항소 허가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랩스는 “중간항소가 필요한 예외적 상황은 없다”며, “법원의 7월 판결에는 지배적인 법리 문제를 제시할 내용이 없다. 또한 의견 불일치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는 법원이 피고인의 XRP 거래 대부분에 하위테스트를 적용한 것에 대한 SEC 측의 불만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리플랩스가 이번에 항소 신청 거부 요청 서류를 제출한 것에 대해 SEC는 오는 9월 8일까지 반론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