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1, 2025
HomeToday리플 RLUSD, 블루칩 평가 A등급 획득

리플 RLUSD, 블루칩 평가 A등급 획득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신뢰성과 통제력을 인정 받았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독립 신용평가 기관 블루칩(Bluechip)은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에 최고 등급인 A를 부여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평가에서 RLUSD는 안정성 항목 0.91점, 관리체계 0.84점, 거버넌스 0.86점을 받아 ‘매우 안정적이고 리스크가 낮은(stable and very low risk)’ 자산으로 분류됐다.

RLUSD는 지난 7월 18일 공식 평가 대상으로 편입됐고, 자산 안정성·운영 체계·거버넌스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부여 받은 것이다.

블루칩은 X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평가 기준에서 최고 등급 스테이블코인은 변하지 않았지만, 오늘부터 RLUSD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며 “리플의 RLUSD에 대해 최초로 A등급을 부여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RLUSD는 미국 국채, 정부 MMF(머니마켓펀드), 은행 예치금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고, 신용 및 듀레이션 리스크가 극히 낮은 자산 구성을 갖췄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보관·준비금·보고 요건 등에서 높은 투명성과 제도적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또 RLUSD는 USDT에 비해 투명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으며,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한 준비금과 명확한 관리인 관계를 제공해 미공개 자산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대 금융증권 수탁사인 BNY멜론이 RLUSD의 준비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BNY멜론은 56조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관하고 있어 토큰 보유자에게 강력한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리플은 이번 등급인증에 대해 “RLUSD가 기업용에 특화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RLUSD는 컴플라이언스, 글로벌 규모, 강력한 보안에 초점을 맞춘 설계가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칩의 스테이블코인 순위에서 제미니의 GUSD는 3위, 페이팔의 PYUSD는 5위에 올랐다. 반면 서클의 USDC는 B+ 등급에 그쳤고, 테더 USDT는 최하위 수준인 D등급으로 분류됐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