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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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서클 인수하려 한적 없다”…인수설 부인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을 인수하려 했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리플이 서클에 40억~50억달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후 코인베이스가 서클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에 데이브 와이스버거 코인라우츠 CEO는 리플의 서클 인수 가능성과 이를 위한 XRP 대량 매도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리플이 100억~200억 달러 규모로 서클을 인수하려면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XRP를 처분해야 할 것이며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는 단기적으로 XRP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가 커지자 조지타운대 크리스 브루머 로스쿨 교수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브래드 CEO가 리플은 서클 인수를 추진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브래드 CEO는 회사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 서클 인수는 아니었다”고 했다.

앞서 서클 대변인 역시 “서클은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서클 인수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현재 서클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서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 공시를 통해 IPO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주목을 받았다.

서류에 따르면 서클은 이번 IPO에서 32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400만 주에서 33% 늘어난 수준이다.

공모가도 주당 24~26달러에서 27~28달러로 올려잡았고, 이에 따라 조달 금액도 최대 6억2400만달러에서 8억9600만달러로 40% 이상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서클은 기업가치를 최대 72억달러로 평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역시 애초 목표인 56억5000만달러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리플은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마무리한 후 기업 인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리플이 발행하는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 RLUSD ‘가 두바이 당국의 승인을 받아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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