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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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가상화폐 시가총액, 올해 두 배로 뛸 것”


리플(XRP)의 발행사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가 올 연말 가상화폐 시장이 2배 이상 규모로 성장한다고 예상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는 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올 연말 가상화폐 시장이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6000억 달러로, 시장이 두 배로 늘어난다면, 이는 새로운 시장이 5조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이어 “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왔다가 가는 것을 보고 있다”며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장 효과와 곧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 등을 성장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거시적 추세, ETF와 같은 요인들이 처음으로 기관 자금을 가상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수요를 촉진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는 것을 보고 있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공급이 줄고 수요가 확대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미국 대선이 있는 만큼 차기 행정부가 가상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규제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경제국이지만, 불행하게도 가장 적대적인 가상화폐 시장 중 하나였다. 하지만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샬 비어드도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비어드는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내 새로운 사상최고치인 15만 달러가 될때까지 위 아래로 급격한 움직임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모멘텀과 공급 사이드의 충격이 미친 듯 빠르게 시장을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플은 올해 하반기 쯤 미국 달러화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

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예금과 미국 단기 국채 등의 현금등가물로 100% 담보한다. 해당 준비자산은 제3자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으며, 리플은 매월 증명 자료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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