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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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 정부의 ‘테더 추격’으로 암호화폐 시장 “제2의 FTX 사태” 터질 것?!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예측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총1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를 “추격”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월드클래스 팟캐스트의 에피소드에서 그는 FTX 경영진이 저지른 ‘사기 폭로’ 붕괴와 같은 또 다른 암호화폐 관련 블랙스완 사건이 “100%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 정부가 테더를 쫓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분명하다”면서,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테더에 대한 미국의 어떤 조치도 ‘차세대 블랙스완’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테지만, 그것은 ‘볼만한 흥미로운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테더를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본다”면서도, “테더에 대한 미국의 잠재적 규제 조치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번 발언은 리플이 올해 안에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테더 홀딩스 리미티드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의 발행 및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운영을 담당하는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모회사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과 프렌치 힐 하원의원은 서한을 통해 법무부에 “바이낸스와 테더가 ‘테러 지원’을 위한 물질적 지원 및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의 깊게 평가”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다만 테더는 이에 대해 “항상 법 집행을 지원했으며” 전 세계 당국과 계속 협력하기 위해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블룸버그는 2022년 11월 맨해튼의 미국 검사 다미안 윌리엄스가 ‘테더가 현금 이동에 사용했던 은행에서 암호화폐 연결 자금을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한 초기 법무부 조사를 인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테더는 또한 지원 준비금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줄 곧 받아 왔지만, 최근 몇 년간 USDT 지원 준비금에 대한 분기별 제3자 감사를 발표해 왔다.

한편, 리플은 올해 말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며, 리플의 최고 기술 책임자 데이비드 슈와츠는 지난달 코인텔레그래프와이 인터뷰에서 달러 예금, 단기 정부 국채 및 기타 현금 등가물준비금으로 토큰이 완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 출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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