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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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팔라우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젝트


리플(Ripple)이 팔라우 공화국에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가상자산 솔루션 기업 리플이 팔라우 공화국과 스테이블코인 시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팔라우 공화국과 리플은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맺고 팔라우 정부 최초의 국영 디지털 화폐 구현에 힘쓰고 있다.

양측의 협력에 따라 팔라우 공화국의 미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리플의 블록체인 ‘XRP레저(XRPL·리플렛저)’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XRPL은 10년 간 수백만 건의 거래를 처리해 온 탄소 중립적인 블록체인으로, 토큰화된 자산의 결제와 유동성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1단계 프로그램에는 약 200명의 팔라우 정부 공무원과 지역 상인이 참여한다.

영 모델은 USD코인(USDC)이나 테더(USDT)와 같은 다른 준비금 기반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따르지만 팔라우 공화국 재무부(MOF)가 관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MOF는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상환을 관리감독하며, 법정통화와 1:1로 연동되도록 지급준비금을 보유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팔라우 정부는 중앙은행이 자체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인 리플의 CBDC 플랫폼과 함께 다양한 기술 자원을 활용한다.

당국 공식 통화 화폐인 미 달러를 디지털로 표상한 팔라우 공화국 최초의 국영 스테이블코인(PSC)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공화국 대통령은 “팔라우 공화국은 자국 통화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경제와 정부 프로세스를 동원해 금융 거래를 개선하고 국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리플의 전문성, 탄소 중립적인 XRP레저를 통해 국가 디지털 화폐를 구현해 국민에게 보다 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리플 관계자는 “팔라우 공화국이 디지털 화폐를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소스를 제공함으로써, 팔라우 정부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팔라우의 탄소 발자국과 기후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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