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리플의 파트너 회사인 코페이(Corpay)가 국경 간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최신 금융 도구인 넷팅 매니저(Netting Manager)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다국적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금융 기술인 회사 간 상계(netting, 차액계산)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통화간 거래를 결합,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해준다.
◾간소화된 내부 인보이스 정산
이와 관련해 코페이의 통화 위험 분석 부사장인 짐 케슬러(Jim Kessler)는 상계 매니저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간단한 지와 관련해 그 우수성을 강조했다.
채택에만 몇 달이 소요될 수 있는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능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통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회사가 며칠 만에 구현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넷팅 매니저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조직에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핵심 회계 시스템과의 원활한 인터페이스로, 기업 간 넷팅을 보다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
이밖에도 비용을 크게 낮추고 변동성을 제거하여 국경 간 활동에 중점을 둔 회사에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거래 통합을 통해 여러 지불 단계 및 은행의 필요성을 제거함으로써 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국경 간 지불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코페이(구 캠브릿지 글로벌 페이먼츠)는 지난 2020년 10월 리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코페이는 리플이 운영하는 은행 및 결제 기관 글로벌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해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