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리플 일주일 만에 20% 이상 올랐다…지폐주 되나

리플 일주일 만에 20% 이상 올랐다…지폐주 되나


국내 인기코인 리플이 급등하며 지폐주 등극을 노리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은 전주 대비 20% 이상 급등해 9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랠리에 따라 리플은 1000원대 탈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1000원대 진입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이다.

가격이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시총) 순위도 뒤집혔다. 리플은 이날 오전 한때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리플의 이번 강세는 법적 리스크 완화가 영향이 됐다.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합의로 종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대표는 지난 5월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해 “향후 2~6개월 안에 SEC와의 소송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송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SEC와 소송전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리플이 SEC에 2000만달러(261억원)를 지불하면서 소송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리플의 완전한 승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시장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지표인 소셜 도미넌스도 지난 7월 미국 연방법원이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한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선고한 뒤 급격히 증가했다.

‘스웰 2023 콘퍼런스’도 상승세를 키웠다. 리플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에서 ‘스웰 2023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스웰은 리플의 연례 행사로 리플의 내년 목표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는 장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년 개최하는 연례 행사이지만 2020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스웰 행사의 발표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SEC와의 소송전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번 스웰을 통해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기술 지표 전망에서는 리플의 추가적인 상승세도 예상된다. 리플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00일 EMA 모두 상승했다. 이는 강세 트렌드를 시사한다. EMA의 강세 크로스오버 가능성은 단기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