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팀 3T워리어아카데미 소속 애널리스트가 X를 통해 “리플(XRP) 월봉 차트에서 역대 가장 큰 스케일의 상승 깃발형 패턴이 관측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기준 XRP는 2,165일째 역대 최고점인 3.84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 이유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리플이 SEC를 상대로 얻어낸 약식판결 결과는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월봉 상승 깃발형 패턴에서 ‘기’ 부분에 해당하는 삼각수렴을 거치고 있는 XRP는 상단 수렴 돌파 후 신고점 돌파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5일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최고경영자 라울 팔이 리플(XRP)에 우호적인 미국 변호사 존 디튼과의 인터뷰에서 SEC가 리플을 기소하고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한 후, XRP를 ‘바이 더 딥’했다고 밝혔다.
그는 “SEC에 피소된 이후 XRP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해 XRP를 사들였고 지금도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리플(XRP)이 ‘CBDC: 화폐의 디지털 혁명’ 보고서를 발표해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위해서는 CBDC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CBDC는 향후 10년 동안 5조 달러 상당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BDC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다는 점”이라며, “또 관련 소비자 교육, 개인정보보호, CBDC 간 상호보완성 등도 문제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단 이런 문제들이 해결 불가능한 요소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