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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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진출


암호화폐 기업 리플랩스가 새로운 사업 분야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18일 코인오태그 등 보도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리플랩스는 ‘Ripple Custody'(리플 커스터디)라는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는 고객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상표 출원 문서에 따르면 리플은 금융 서비스 중에서도 디지털 자산 관리 및 보관과 관련된 커스터디 서비스를 포함한 세 가지 사례를 등록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플의 상표 출원에는 암호화폐의 보관과 보안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가 주요 내용으로 언급됐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금융 상품 출시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커스터디 서비스 진출은 기관 투자자들의 안전한 자산 보호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암호화폐 보관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리플이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기업으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적 조치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지난해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진 이후 커스터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Coinbase), 씨티은행(Citi), BNY멜론(BNY Mellon)과 같은 대형 금융기관이 이미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표 출원 문서에는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법정 화폐, 가상 화폐, 디지털 화폐 등을 보관하기 위한 다운로드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포함됐다.

따라서 일각에선 리플이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코인오태그는 “리플이 커스터디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기존 사업 모델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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