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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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아일랜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체인 프로젝트 리플(Ripple)이 아일랜드의 중앙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리플은 아일랜드 자회사 ‘리플 마켓 아일랜드’를 통해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VASP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플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아일랜드 내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리플은 아일랜드에서 현지에서 특정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법정화폐 지원 거래 서비스, 암호화폐 간 교환 및 수탁 서비스 등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내년 말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법(MiCA)에 따라 유럽 경제 지역 전역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리플의 공식적인 현지 사업 확장은 오는 2024년 MiCA 발효 이후 이뤄질 방침이다.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리플 전략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아일랜드는 가상자산 산업을 지원하며 관련 기업이 운영하기 좋은 곳”이라며 “아일랜드를 유럽연합 규제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일랜드 정부는 가상화폐 업계에 규제 명확성을 제공 중”이라며 “유럽연합과 함께 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아일랜드와 유럽연합은 디지털 자산 과 결제 및 핀테크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가상화폐 산업을 지원하는 관할권 중 한 곳으로 현재 아일랜드가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밀텐버그 부사장은 “리플은 기업 등의 고객에게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플은 각국의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리플이 라이선스를 확보한 주요 국가로는 싱가포르, 미국, 두바이 등이 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리플은 올해 아일랜드뿐 아니라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승인을 얻어 허가된 기관에서 리플 거래가 가능해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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