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리플의 분기별 보고서에서 회사가 소송판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란 방침을 공개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에서 리플의 분기 보고서 내용을 사용한 후, 회사의 분기별 재무 보고서 내용이 평소와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변호사 존 디튼은 리플의 투명성이 사기 및 조작 혐의에 직면하지 않도록 회사를 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트윗에서 갈링하우스 CEO는 회사가 투명성에 대한 약속의 표시로 XRP 보유량에 관한 분기별 보고서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지만, 향후 보고서 형식이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과 SEC와의 소송에서 해당 보고서가 불리하게 사용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31일 리플랩스는 2023년 2분기 분기별 XRP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회사의 XRP 보유량 공개를 포함 획기적인 법원 판결과 오해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보고서에서 리플은 SEC와의 소송 판결이 자사뿐만 아니라 “암호화화폐 전체 산업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또한 리플은 해당 판결이 그동안 회사가 소매 거래자가 아닌 기관 구매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오해를 해결하게 해줬다고 평가했는데, 즉 이는 SEC가 그동안 주장해온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 기관의 행동방침이라는 사실과는 정 반대의 결론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2020년 SEC가 제기한 소송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패닉 매도를 일으키게 되면서 미국 및 전세계 XRP 보유자들을 희생시켰고 시가 총액면에서도 150억 달러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만들었다.
2023년 2분기 말 리플의 XRP 보유량은 5,551,119,094로, 3월 31일 1분기로 기록된 5,506,585918에서 증가했으며, 또 원장 에스크로의 총 XRP는 2023년 1분기 말 42,800,000,013에서 2023년 2분기 41,900,000,005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