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SEC가 XRP를 증권 분류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리플을 변호하던 클레이튼 J. 마스터맨 변호사가 변호팀에서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맨 변호사의 사퇴 소식에 XRP가격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은 “그의 사임은 소송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존 디튼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클레이튼 J. 마스터맨이 “리플의 법적 변호 팀에서 탈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소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분명히 말하지만, 마스터맨 변호사의 사임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사건이 해결됐다는 신호도 아니고 그 어떤 실질적인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대한 XRP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렸다. 디튼 변호사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XRP 보유자는 FUD 징후를 보이며, 토큰 가격에 부정적 뉴스가 그대로 반영됐다.
CMC 데이터 상으로 XRP는 그의 사임 소식 이후 몇 시간 만에 가격이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켈로그, 한센, 토드, 피겔 & 프레더릭, PLLC, 데베부아즈 & 플림프턴 LLP의 다른 변호사들은 계속해서 리플 랩스 변호팀에 잔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터맨 변호사의 사임 소식은 앞서 동료 변호사인 카일리 치슬 킴이 리플의 변호인단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