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두바이 정부 주도 부동산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리플은 AE 기반 토큰화 플랫폼 Ctrl Al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등기권리를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바이 토지청(DLD)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거래 속도·투명성·유동성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Ctrl Alt는 두바이 토지청이 발행하는 토큰화된 부동산 권리를 XRP 렛저(XRPL)에 저장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리플의 기관급 커스터디 기술이 활용된다.
리플의 기술은 분할된 부동산 소유권의 안전한 보관 및 수명 주기 관리를 뒷받침한다. 이는 자산 토큰화를 위한 Ctrl Alt의 종단 간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를 형성한다.
Ctrl Alt는 최근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기관(VARA)으로부터 발행 서비스 수행을 허가받는 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토큰 발행을 온체인 커스터디에 직접 연계했다.
리플은 올해 초 두바이 금융감독청 (DFSA) 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 했으며, 이후 잔드 뱅크(Zand Bank) 및 마모(Mamo)와 파트너십을 맺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DIFC) 에서 RLUSD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리스 메릭 리플 중동·아프리카 총괄은 “중동 정부가 부동산 등기 전체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올린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리플 XRP의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에 근접하면서 상승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XRP는 최근 2.6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 구간은 2025년 3월 이후 지속돼 온 주요 저항선으로 꼽힌다. 근래에는 고래 투자자들의 XRP 매집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재도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XRP의 시장 가격은 약 2.91달러이며, 가장 유력한 다음 목표가는 3.04 ~ 3.08달러로 추정된다.
AMB크립토는 “XRP의 기술 지표와 최근 가격 흐름이 모두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3달러 돌파 이후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