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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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기관전용 글로벌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출시!

10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과 은행이 잇따라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선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인 페이팔은 지난해 8월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한 페이팔USD를 선보였다. 페이팔은 202개 국가 4억3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JP모건도 달러 연동 JPM코인을 선보였다. 기업 간 결제나 채권 거래 등의 속도를 높여 자금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개발했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유로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유로코인버티블을,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호주달러에 연동하는 A$DC를 발행한 상태다.

일본에서는 이시카와현의 지방은행인 홋코쿠은행이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도치카를 내놨다. 도치카는 일본 최초 예금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현재 지역 상권에서 쓰이고 있지만, 개인 송금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리플(XRP)이 글로벌 은행 및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플은 미국 규제 당국과의 법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결제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히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리플렛저(XRP Ledger)와의 통합도 지원한다. 또한 여기에는 자금세탁 모니터링, 리플넷을 통한 정산 기능 등도 포함된다.

외신은 “리플 커스터디는 전세계 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는 고객이 전년에 비해 250% 증가했다”면서, “HSBC, BBVA 스위스, 소시에테 제네랄, DBS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리플의 아론 슬레터하우 제품담당 수석 부사장은 “리플 커스터디는 디지털 자산 보관 기능에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우리는 가상자산 및 핀테크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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