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공동 설립자 라이언 셀키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리플(XRP)과 카르다노(ADA) ‘커뮤니티’는 X에서 가장 시끄럽고 가치 없는 봇 그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제로 돈을 벌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에게 적대감은 없다. 하지만 리플과 카르다노의 실제 사용자들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몰아붙였다.
반면, 같은 날 웹3 엑셀러레이터 언디파인드랩스가 최근 발표한 ‘앱토스: 안전하고 빠른 병렬처리 기반이 되다’ 보고서를 통해 “앱토스(APT)는 확장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탈중앙화’ 정도에 대한 타협을 했지만, 안전하고 빠른 병렬처리 등 성능은 확실한 강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보고서는 “앱토스는 솔라나(SOL), 수이(SUI)와 함께 모놀리틱 체인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다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 병렬처리 기능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중 상당 부분은 앱토스의 Block-STM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전통 업계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브레반하워드 등 다수의 기업들이 앱토스 기반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의 내재가치는 메트칼프의 법칙, 생산 비용, 할인효용모델 등을 통해 추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내재가치는 시장 가격이 아닌 펀더멘털에 따른 자산의 실제 가치를 뜻한다. 하지만 암호화폐에는 물리적 실체나 배당금과 같은 요소가 존재하지 않아, 이러한 전통 개념을 적용하긴 쉽지 않다”면서, “따라서 기술적, 경제적, 유용적 측면에서 내재가치를 추산해야 하는데, 메트칼프의 법칙, 생산 비용, 할인효용모델 등이 활용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메트갈프의 법칙’은 네트워크 규모가 커지며 비용이 줄어들며 네트워크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성 사용자 수의 제곱을 네트워크 가치로 수치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