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Robinhood)’가 지난 1월 암호화폐 거래량이 지난 해 12월 대비 약 95% 상승한 37억 달러 규모를 기록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15일(현지 기준)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로빈후드 거래 수익 핵심 동인 ‘명목 거래량’을 보면 ‘주식’을 비롯해 ‘옵션’, ‘암호화폐’ 등에 대한 거래량은 지난 2022년 12월보다 이번 해 1월에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 부문은 총 460억 달러대 규모로 약 19% 정도 상승했고, ‘옵션’ 계약 부문은 약 8,290만 달러대 규모로 약 10% 정도 상승했다고 로빈후드는 보고했다.
지난 1월 하반기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치는 지난 해 12월보다 약 60만 명이 많아진 1,200만 명 수준이었으며, 1월 하반기 ‘수탁 자산(AUC)’ 수치는 약 747억 달러대로 지난 12월 말보다 약 20% 가량 상승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최근 실수로 ‘밈 주식’을 공매도해 총 5천7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월 8일(현지 기준) 마켓워치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는 기업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022년 12월 코스모스 헬스(NAS:COSM) 주식을 실수로 매도했던 사실을 밝히며, 현재 시총보다 거래 앱 비용이 훨씬 많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제이슨 워닉’ 로빈후드 최고재무책임자는 “당시 처리상 오류가 발생해 관련 주식을 시장에 공매도하게됐으며, 이를 빠르게 감지했으나 주가가 올라간 이후 이를 재매입하면서 총 5천700만 달러대의 손실을 입게됐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헬스’의 주가는 지난 2022년 12월 16일 총 3배 가량 올라갔으며 거래량 수준은 그 이전보다 약 7배 가량 상승한 바 있다.
당시 코스모스 헬스가 약 25대 1 수준으로 액면가를 상승시키는 액면병합(reverse stock split)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거래 포털 자체는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