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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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신용카드 스타트업 ‘X1’ 9500만 달러에 인수!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신용카드 스타트업 X1을 9,500만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X1은 무료 평가판 및 일회용 신용 카드와 함께 보상이 있는 소득 기반 신용 카드를 제공한다.

이날 발표에서 로빈후드는 이번 거래가 오는 9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조치는 기존 고객과의 깊은 관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미 고객에게 직불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빈후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지난 2022년 7월 18일자 보도 자료에서 X1은 월간 거래량이 5천만 달러라고 보고했으며, 연말이면 연간 지출액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한 로빈후드의 최신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월 활성 사용자 기반은  2022년 1분기 1,600만 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동안 1,200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또한 2022년 1분기 5,400만 달러 대비 2023년 1분기 3,800만 달러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30%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로빈후드의 이번 핀테크회사 X1 인수는 지난 4년 동안 중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에 회사는 일간 금융 뉴스레터 마켓스낵스(MarketSnacks)를 인수했으며, 2021년에는 교차거래 암호화폐 플랫폼 코브 마켓츠(Cove Markets), 고용 회사 Binc 및 주주 플랫폼 Say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또 지난해 암호화폐 겨울이 시작되기 전 2022년 4월 영국 기반 암호화폐 자산 회사인 지글루(Ziglu)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X1의 현재 가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는 2022년 신용 카드 대기자 명단에 50만명이 등록돼 있다고 주장한다. 

2020년 이후, X1는 크래프트 벤처스, 소마 캐피털, 구글 애널리틱스 공동 설립자 웨슬리 찬의 벤처 기업 FPV와 같은 벤처 캐피털로부터 6,0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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