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프로토콜 ‘렌즈(Lens)’가 ‘토큰 게이트 발행(token-gated publications)’ 서비스 출범 소식을 발표했다.
오늘 1월 1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렌즈’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인 ‘토큰 게이트 발행’은 크리에이터가 암호화폐 월렛에 특정 토큰을 보유중인 회원들에게만 액세스를 제공하고 관련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토큰 게이트 콘텐츠는 렌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이용 가능하다.
크리에이터와 게시자가 그들의 콘텐츠를 안전하게 암호화할 수 있으며, 관련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를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암호화 메커니즘인 ‘LIT 프로토콜’로 운용된다.
렌즈의 게이트 간행물에 포함된 게시물의 경우 암호화된 메타데이터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으며 액세스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들만 액세스할 수 있다.
해당 조건에는 특정 수준의 평판을 보유하고 있거나 관련 토큰을 보유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매체가 전한 바에 의하면 ‘렌즈’는 ERC-20 토큰 및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즉 요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만 특정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특정 토큰이나 NFT를 보유한 홀더들은 프리미엄 기사를 비롯해 비디오, 음악 및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독점적인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개발자들이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렌즈’ 프로토콜(Lens Protocol)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대규모 소셜 미디어에 대한 분산형 경쟁 매체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해왔다.
한편 렌즈 프로토콜은 지난 2022년 11월 암호화페거래소 FTX 산하 벤처 투자 회사(VC)였던 FTX벤처스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
디파이언트 기사 등에 따르면 해당 투자는 렌즈 프로토콜이 받았던 최초의 공개 투자로 알려져 있으며, 렌즈 프로토콜이 투자받았던 금액은 당시에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