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 ‘폴리곤’과 관련해, 지난 2월 22일 네트워크 탐색기 폴리곤스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폴리곤 스캔(Polygon Scan)은 폴리곤을 수신하거나 전송할 때 폴리곤 블록체인에 전송 내역을 기록하는 네트워크 탐색기이다.
폴리곤 스캔 관련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1시간 30분 넘게 블록을 처리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폴리곤 팀은 동기화되지 않은 ‘몇 개의 노드’에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블록체인 생산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대변인은 “블록 생산이 중단된 적은 없지만, 네트워크 성능이 일시적으로 악화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곤(Polygon)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용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이다. 최근 몇 달간 플랫폼에 많은 사용자들과 개발자가 몰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폴리곤 블록체인 중단설과 이에 따른 커뮤니티의 반응은 변동성이 크고 빠르게 진화하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세계에서, 시스템이 기능하는 어려움을 부각시키고 있다.
가동 중단설은 궁극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소문이 빠르게 확산돼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소속팀의 명확하고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블록체인 거래를 적시에 안전하게 검증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인프라와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탐색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역할도 한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도 폴리곤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성숙해짐에 따라 폴리곤과 같은 프로젝트가 사용자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