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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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권거래소, 정부 규제법 통과 후 정식 암호화폐 거래 시작 예고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로만 고르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책임자는 “정부가 관련 법률을 통과시키고 러시아 연방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합법으로 허용되면, 곧바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의 거래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2017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를 시도한 적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은 언젠가 전통 금융시장과 융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인도네시아가 곧 공공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연구 자문위원이자 디지털 경제 네트워크(IADERN) 대표인 투후 누그라하는 최근 두바이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웹3 기술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최근 다수 블록체인 관련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교육 분야에서의 인증서 및 증명서 발행과 같은 공공 서비스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CEO가 X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4월부터 암호화폐로 기부금을 받는 것을 중단했다. 규제 기관의 압수수색 등 후원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차라리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직접 하마스에 자금을 송금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하마스 2년간 550억원 상당 암호화폐 모금’ 기사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심어놓은 히트작“이라면서, “미 의회 내에서도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 워런은 의회에서 가장 부패한 최악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셀키스 CEO는 “그는 올해 초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뱅크런을 일으켰고, SBF FTX 창업자의 부모님과 친구 관계”라며, “그는 조 바이든의 정책 실패를 무마하기 위해 암호화폐 산업을 파괴시킬 요량이다. 경멸스럽다”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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