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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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제재 대응수단으로 가상자산 무역결제 활용, 향후 더 증가 전망”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증권 당국(ISA)이 비트코인(BTC) 뮤추얼펀드의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스라엘 증권 당국은 6종의 비트코인 뮤추얼펀드 상품을 승인한 상태이며, 오는 12월 31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6종의 뮤추얼 펀드 상품은 각각 미그달 캐피털 마켓, 아얄론, 피닉스 인베스트먼트, 메이타프 등의 기업에서 제공하며, 관리 수수료는 최대 1.5%~0.2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를 대외 무역 결제에 활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선 파일럿 형태지만, 러시아에서 채굴한 비트코인을 해외 무역 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거래는 이미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래에는 디지털 통화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현재 미국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달러의 기축 통화로서의 역할은 훼손됐으며, 더 많은 국가들이 대체 자산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푸틴은 비트코인을 ‘규제할 수 없는 자산의 예시’로 꼽으며, 가상자산의 광범위한 사용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서 최근 3일 동안 12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소소밸류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12개의 현물 ETF는 지난 3거래일 동안 약 12억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당선된 후 가장 긴 기간의 유출세”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 자산(AUM)은 약 1050억달러로, 지난 12월 16일 기록한 최대치(1216억달러) 대비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세를 기록한 것.

반면 이더리움(ETH) ETF는 같은 기간 대체로 횡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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