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계열사인 람다256은 기업 대상 지갑 솔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ISMS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MS 예비인증은 가상자산 사업 운영에 적합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주요 정보자산의 보호를 위해 구축되고 운영 중인지를 인증하는 제도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정책, 인력, 장비, 시설 등의 요소를 평가한다.
이는 그동안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았던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9월 도입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람다256은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람다256은 기업 대상 블록체인 월렛 솔루션 ‘루니 월렛(Lunie Wallet) SDK’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니 월렛은 엔터프라이즈에 특화된 SDK로, 기존 서비스에 앱 내에서 도입이 가능하고, 키 관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며, 가스 수수료 부담 없는 체인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루니 월렛 출시를 앞두고 람다265은 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가상자산 보관 지갑서비스에 대한 본 인증 절차 이행 전 예비인증을 발급받은 것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신규 가상자산 사업자는 ISMS 인증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 등의 신고 요건을 충족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해야 실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람다256 측은 “람다256은 기업 대상 지갑 솔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를 상용화 하기 이전에 ISMS 인증 신고를 통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ISMS 예비인증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에 필요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해 본 인증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