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LINE)의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도시(DOSI)’를 정식 출시했다.
라인 넥스트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도시’를 글로벌 180여 국가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는 2022년 라인 넥스트가 출시한 글로벌 NFT 플랫폼이다. 지난 1년 간 시행한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세계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56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도시는 정식 출시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한다. 단순 NFT를 넘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애플리케이션(앱) 멤버십, 게임 아이템, 엔터테인먼트 분야 공연 티켓 등 2000만개 이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되던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통합한다. 이에 이번달 도시에서는 일본 항공 주식회사(Japan Airlines Corporation), 크립토 닌자 파트너스(CryptoNinja Partners)와 같은 일본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콘텐츠 커뮤니티 기반 소셜 플랫폼 슈퍼플랫(SuperPlat), 주식 투자 플랫폼 퀀트랙(Quantrack), 인공지능 기반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inDJ), 케이팝(K-POP)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DA) 등 20개 이상 유망 스타트업 앱 멤버십 상품을 판매한다.
사용자들의 웹3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편리한 사용성도 갖췄다. 사용자들은 소셜 계정을 활용해 간편하게 회원 가입 및 로그인하고, 디지털 상품을 라인 페이,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수단과 가상 자산 핀시아(FNSA)와 이더리움(ETH)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대중성과 사용성을 더욱 확장하고 본격적인 웹3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웹 버전과 함께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
기존 웹에서 도시의 베타 버전을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동일한 계정으로 바로 앱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iOS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가치 있는 모든 디지털 상품과 소유권을 담는 기술의 표준과 웹3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려 한다”며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