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가 지난 3월 30일 미디어 온라인 간담회에서 라인이 추진중인 글로벌 웹3 사업에 대한 현황 및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라인 측은 “‘라인’이 추구하는 목표는, 앞으로 수 억 명의 대중 서비스로 성장할 웹3 시장에서 전 세계 넘버원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인이 과거 웹2 시장에서 아시아 1등이었다면 이제 웹3 시장에서는 전 세계 1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인 측은 한국 및 일본이 콘텐츠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는 10년 만에 경험해볼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라인은 또한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이돌 NFT를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라인 측은 ‘라인의 웹3 비즈니스’와 관련해 웹3.0(Web 3.0) 케이팝 팬덤 전문 플랫폼 ‘에이바(AV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에이바’는 라인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핀시아(Finschia)’에서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라인은 이번 2023년 2분기부터 에이바의 다양한 기능을 공개할 계획이다.
‘에이바’에서는 아티스트의 팬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직접 각인하고 이를 영구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크리스탈’ NFT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라인 측은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들, 영상 내용을 NFT로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같은 기획에 대한 배경으로, “인기 IP(지적재산권)를 NFT로 제작한다고 해도, 해당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현재 팬덤 시장에는 팬들이 각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영상을 활용해 2차 창작물을 구현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