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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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LTC)’, 오는 2023년 반감기 예정으로 가격 급상승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침체기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라이트코인(LTC)’을 대량으로 축적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됐다.

암호화폐 분석 전문 업체인 ‘산티먼트’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라이트코인 100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지난 2017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티먼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대형 고래들은 지난 5주 동안 약 2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라이트코인 295만개를 사들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2주 간 라이트코인이 전형적인 강세장 행보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최근 기준 금리 인상 및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사태 등 몇몇 악재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코인 가격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오는 2023년 암호화폐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있을 예정인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발행량 감소 및 가격 상승을 예상한 결과로 볼 수 있따.

지난 12월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라이트코인 가격은 전날과 대비해 약 1.97% 상승한 78달러(한화로 10만1324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9월과 비교했을 때 약 30% 가량 상승한 수치다.

라이트코인은 FTX 사태가 진행됐을 무렵인 지난 11월 7일 약 71달러선까지 상승한 이후 지난 11월 10일 50.6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으로부터 하드포크된 ‘라이트코인’은 채굴과 관련한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발행이 진행되는데, 채굴량이 1/2로 감소하는 시기인 반감기를 겪게 된다. 채굴량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발행 수량 또한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라이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8천 4백만 개로 제한돼있는데, 약 4년에 1회 반감기를 겪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채굴시 데이터 저장 단위인 블록을 1개 생성할 때마다 보상으로 12.5개를 받게되지만, 반감기가 지나면 그 양이 6.25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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