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채굴 회사 중 하나인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텍사스에 위치한 채굴 시설을 위해 1억 6,290만 달러(2,117억원 상당)의 자금을 들여 33,280개의 “차세대” 비트코인 채굴기 구입 사실을 발표했다.
마이닝 제조업체인 MicroBT를 통해 이뤄진 이번 구매는 비트코인의 다음 2024 반감기 주기에 앞서, 회사의 자체 마이닝 용량을 초당 7.6회(EH/s) 증가시킬 것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플랫폼의 제이슨 레스 CEO는 이 거래로 2024년 1분기에 기계 설치가 완료되면, 회사의 자체 채굴 용량이 20.1 EH/s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채굴기는 완전히 배치될 때, 라이엇의 자체 채굴 용량에 추가로 7.6 EH/s를 기여할 것이며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앞서, 이미 강력한 채굴시설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
한편, 라이엇의 코르시카나 시설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침수 냉각 시스템용으로 특별히 설계 및 생산된 새로운 채굴기는 현재까지의 모델 중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채굴기 중 하나다.
다만 기계는 오는 12월에야 도착예정이며, 채굴기의 전체 배치는 오는 2024년 중반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라이엇은 2024년 12월 31일 전까지 66,560개의 M56S++ 모델을 구매하여 회사의 자체 채굴 용량에 15.3 EH/s를 더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옵션의 전체 또는 일부를 행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