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리투아니아 은행이 UAB PayrNet의 EMI 라이선스를 취소함에 따라 EU Cryptopay 카드는 곧 작동이 중지될 수 있다.

이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Cryptopay의 유럽 연합 직불 카드 제공업체인 EMI(Electronic Money Institution) 라이선스를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EU 카드 소지자에게 즉시 카드에서 자금을 사용하거나 이체해야 한다고 권장하면서도, 앱 계정에 보관된 자금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Cryptopay는 리투아니아에서 허가된 EMI인 UAB PayrNet을 사용하여 EU 고객에게 직불 카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PayrNet의 라이선스는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에 의해 취소되어 사용자의 자금이 일시적으로 카드에 고착될 위험에 처하게 됐다.
이메일에는 사용자의 직불 카드로 이체된 자금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우리는 평소와 같이 사업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귀하의 Cryptopay 계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미 카드로 이체된 자금의 경우 Cryptopay는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거나 이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구입하거나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다른 카드로 이체하거나 혹은 상점을 통해 돈을 사용해야 조치를 해야할 것이다.
한편, Cryptopay는 고객의 카드가 작동을 멈춘 경우에도 사용자가 UAB PayrNet에서 직접 카드 자금을 복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필요한 경우 Cryptopay는 여기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