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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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비트코인 시장 사이클, 4→5년 주기로 연장”


비트코인 사이클이 연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투자 전략가 라울 팔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장의 사이클이 전통적인 4년 주기가 아닌 5년 주기가 됐다고 규정했다.

통상 비트코인 시장은 약 4년을 주기로 움직여 왔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벤트가 약 4년마다 발생했기 때문이다. 반감기를 거치면 비트코인은 12~18개월 후 강세장이 정점을 찍고는 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시장은 전통적인 4년 반감기 주기보다 확장된 5년 시장 주기에 해당한다”면서 “비트코인의 고점은 2026년 6월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글로벌 유동성과 달러 사이클, 그리고 채택 속도와 맞물려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산업 활동 지표인 ISM 흐름과 밀접하게 움직이면서 주기 연장 가설을 뒷받침한다”면서 “2021년과 2022년 부채 만기가 기존 4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시장 사이클이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팔은 최근 공개한 5.4년 부채 만기 데이터를 근거로 “현재 발견된 패턴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 만큼은 기존과 달리 5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ISM이 2026년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비트코인 역시 해당 시점에 최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장은 역사적으로 약 4년을 주기로 움직여 왔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halving)’ 이벤트가 약 4년마다 발생하면서, 그로부터 12~18개월 후 강세장이 정점을 찍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그러면서 “글로벌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 사이클,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비트코인 시장이 전례보다 더 긴 강세 국면을 보일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과 거시경제 사이클과 기술 혁신 속도가 결합되면서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중반까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의 가장 뜨거운 구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기는 주식, 채권, 암호화폐가 동시에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매크로 환경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시기에 장기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이나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큰 틀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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