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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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내년까지 암호화폐 강세장 지속될 수도”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보다 더 길고 강력한 강세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매크로 전략가 라울 팔은 수이(Sui) 베이스캠프 행사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이른바 ‘바나나 존(Banana Zone)’에 진입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바나나 존은 암호화폐 사이클 중 가장 기하급수적인 상승 구간을 의미한다.

팔은 “이번 사이클이 일반적인 시장 예측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코인을 잃지 말고, 지갑을 해킹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레버리지를 피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강세 사이클의 정점이 2026년 1분기에서 2분기 사이(Q1~Q2) 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 인하 지연과 장기적인 유동성 확대 흐름이 강세장의 연장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커질 시점에 많은 투자자들이 하락을 ‘끝’이라 착각할 수 있으나, 그때가 오히려 다음 상승을 준비할 타이밍”이라며 “가격이 35% 이상 하락하는 조정이 올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 사이클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또 “기술적 지표, 매크로 흐름, 투자심리 모두는 아직 시작 단계임을 보여준다”면서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된 데 따른 경제 사이클의 지연 때문에 이번 시장 사이클은 통상적인 주기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재의 상황은 시장 유동성을 전방에서 더 밀어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상승장이 2026년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팔은 “2026년 초까지의 확장된 사이클은 도널드 트럼프의 중간선거 전략과도 일정이 맞아떨어진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다음 국면에 진입했다”고 확신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2020년과 2009년의 시나리오와 유사하다. 소비 투자자들이 이미 진입한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임박했다”면서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단계에서 25만~4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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