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또 암호화폐 비즈니스 넘보는 메타에, 美 의원 우려표명…’관련 상표만 5건 출원 중’

또 암호화폐 비즈니스 넘보는 메타에, 美 의원 우려표명…’관련 상표만 5건 출원 중’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의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워터스 의원은 마크 저커버그 CEO와 하비에르 올리반 COO에게 보낸 서한에서 메타가 디지털 자산 서비스 및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청(USPTO)에 5건의 상표를 출원 중인 것과 관련해 지적했다.

서한에 따르면, 2022년 3월 18일 처음 제출되어 지난 1월 22일 업데이트된 메타의 해당 특허출원 신청서에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트 서비스, 거래, 암호화폐 검증 등 디지털 자산 분야와 관련된 여러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 상태다. 

그녀는 이러한 활발한 신청 현황에도 불구하고 메타가 지난해 10월 12일 금융서비스위원회에는 진행 중인 디지털 자산 관련 프로젝트가 없다는 통보를 했다고 꼬집었다.

워터스 의원이 빅테크 기업의 디지털 자산 분야 진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작년에도 그녀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독⋅집행을 위한 연방 차원의 프레임워크가 부재하다는 점을 들며, 페이팔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메타는 2019년에 자체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인 디엠을 출시하려 했지만, 수십억 명의 사용자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결국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이후 2022년에 지금은 문을 닫게 된 실버게이트 은행에 해당 프로젝트 사업이 매각이 됐고 디엠의 전 직원들은 앱토스와 수이 등 완전히 다른 자체 디지털 자산을 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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