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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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불거진 cbBTC 논란?…”준비금 증명 제공 WBTC 등 대비, 투명성 현저히 떨어져!”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이 지난 9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고객 혹은 대리인 지시를 받은 뒤 12시간 내에 커스터디 계정에서 공개된 블록체인 주소로 암호화폐 출금을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ETF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를 비롯 10종 BTC 현물 ETF, 9종 ETH 현물 ETF 수탁사이다. 매체는 “블랙록의 수정안 제출은 코인베이스의 ETF 물량 관리와 관련한 업계 우려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에 BTC를 매수했다는 온체인 증명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의 설립자 0xngmi가 X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랩트 비트코인 cbBTC는 투명성 측면에서 업계 표준에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BTC를 포함한 대부분의 랩트 코인들은 준비금 증명을 제공하지만, 코인베이스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ETP 제공업체 21쉐어스의 모회사 21.co가 랩트비트코인 21BTC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체인링크(LINK) 준비금 증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21BTC는 21.co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출시한 BTC와 페깅되는 ERC-20 토큰이다.

준비금 증명 메커니즘은 블록체인에서 검증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운용 자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산 탈취, 사기 행위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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