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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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 스테이블코인 발행…가상자산 사업 확장


비트맥스의 최대주주 법인 딥마인드플랫폼(딥마인드)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확대한다.

딥마인드는 오는 7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의 건 △사채발행 한도 변경의 건 △사업목적 변경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시했다.

사명은 딥마인드에서 사토시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최소 화폐 단위로, 최초 개발자인 사토시 니카모토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앞서 딥마인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채 한도도 기존 2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출자 용도로,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를 위해 추가적인 투자유치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딥마인드는 이더리움(ETH), 베이스(Base), BNB 스마트체인(BSC)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KRDT’를 온체인에 발행했으며, KRDT 상표권도 특허청에 출원했다.

KRDT는 단순한 송금·결제 수단을 넘어 자산 이동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의 스테이블코인들이 국내 사용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KRDT는 USDT, USDC, USDe 등 글로벌 주요 스테이블코인과의 연동을 통해 해외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가상자산 생태계의 인프라를 마련하고, 코인 브로커리지 사업 및 장외(OTC) 거래 등을 통해 본격적인 가상자산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KRDT 발행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연동 전략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딥마인드 주식은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도 썼다.

최근 스테이블 코인 제도권 편입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딥마인드 역시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통해 가상화폐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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