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이 최근 BNN블룸버그와 진행하는 신규 코너에서 “이더리움(ETH)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핀테크의 판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ETH의 랠리가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중 대다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의존해 작동한다”며, “이는 이더리움이 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 콘텐츠에 판을 깔아준 것과 같이 이더리움은 핀테크의 인프라를 지원해 혁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ETH의 공급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해 BTC 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며 이더리움은 메인스트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맥글론은 “ETH는 BTC 및 증시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또한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최신 연구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사용자 활동이 최고조에 달할 때 연 디플레이션율은 4%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큰 소각은 주로 디파이ㆍNFTㆍ토큰 전송 활동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번스타인은 이더리움 스택 월간 활성 사용자가 현재 약 850만명에서, 2032년까지 약 5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레이어2 블록체인의 성공으로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카테고리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한편,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뱅크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ETH 2.0머지(PoS 전환)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신규 발행된 ETH 물량이 약 1,084 ETH를 기록했다.
이는 일평균 약 13.06 ETH가 신규 발행된 것과 같다. 또 이는 현재 ETH 가격 기준 일평균 약 2만 달러 상당의 ETH가 발행됐음을 뜻하기도 한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0.008% 수준으로, 같은 기간 작업증명(PoW) 메커니즘이 유지됐다면 약 518,966 ETH가 신규 발행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 경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599%까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