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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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플랫폼, 워시트레이딩 여전히 횡행…”투자자 유인 후 토큰 덤핑해 평균 22배 수익”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가 ‘DBS 토큰 서비스’라는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관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채 토큰화 상품과 조건부 결제, 프로그래밍 가능한 보상 체계 등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DBS는 “토큰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공공기관들이 유동성 관리를 최적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다. 허가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경우 표준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이자 월드코인(WLD) 공동 설립자인 샘 알트먼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FH) 행사에서 월드코인을 홍채 인식 외에 여권 등으로 신원 인증 수단을 확대하고, 자체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종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Kaiko)가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플랫폼에서 워시 트레이딩이 마치 오랜 관행처럼 지금도 횡행하고 있다. 일부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워시트레이딩 정황이 지금도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토큰 발행자들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UNI)에서 단기 유동성 풀을 만든 뒤, 유동성을 통제해 투자자들을 유인한다. 이후 토큰을 덤핑(대량 매도)해 평균 2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HTX와 폴로닉스 등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워시트레이딩 판단 지표 중 하나인 거래량 대비 유동성 비율이 100배가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올해 7월 밈토큰 페페(PEPE)는 다른 거래소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HTX에서는 여전히 높았고 심지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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