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이 ‘링티’와 ‘디닥넥’ 등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마케팅 예산을 감소하고 있어, 본업인 광고 사업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FSN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21억원, 영업손실액 52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손실액은 11% 낮아진 수치로 적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D2C(direct to consumer, 직접 판매)’ 커머스 부문에서는 109억원을 기록하며 약 62% 성장세를 보였다.
FSN은 ‘부스터즈’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직접 제품과 상품을 판매하는 자사몰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부스터즈’는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기존 광고 기업들과 투자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융합해 시너지를 획득하고 수익을 공유해왔다.
생활 건강 브랜드인 ‘링티’와 정형용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디닥넥’이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링티는 미국 전용 신제품인 ‘IV2’를 론칭하며 현재 북미 시장에 진출해있다.
또한 멀티밤으로 잘 알려진 코리아테크 ‘가히’와도 마케팅 부문에서의 협업을 시작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다는 것이 기업측의 설명이다.
한편 기업은 자사몰 뿐만 아니라 ‘TV홈쇼핑’, ‘편의점’,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H&B스토어’, ‘면세점’, ‘글로벌 자사몰’ 등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데 주력하면서 커머스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FSN은 이번 2023년 ‘얼레디덱’, ‘빛날’ 등을 새롭게 설립하고 커머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화장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얼레디덱’은 중화권, 동남아 해외 시장 공략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는데 국외 지역에서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발굴해 해외 총판 권한을 확보함과 동시에 B2B 유통, 알리바바 티몰, 쇼피, 라자다 등을 통해 B2C 판매를 추진중이다. ‘빛날’은 TV CF, 바이럴 영상 등의 콘텐츠 제작 프로덕션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