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최근 메타버스 옹호자로 유명한 ‘밥 아이거’를 최고경영자로 재영입했다.
월드디즈니컴퍼니(Walt Disney Company)의 전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밥 아이거(Bob Iger)’가 2년 9개월 만에 디즈니 최고경영자로 재영입된다.
지난 11월 2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바에 의하면 메타버스 옹호자로 유명한 ‘밥 아이거’가 현 디즈니 CEO인 ‘밥 채펙(Bob Chapek)’의 뒤를 이어 디즈니의 CEO로 복귀할 예정이다.
‘밥 아이거’는 과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의 최고경영자로 15년 동안 근무한 바 있다.
밥 아이거는 디즈니에서 나온 후 디지털 아바타 플랫폼인 ‘지니스(Genies)’의 고문, 이사로 활동해왔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에 의하면 밥 아이거가 디즈니의 CEO로 복귀하는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아이거는 재영입 후 약 2년 동안 디즈니의 해당 업무를 맡기로 했다.
CEO 임기 동안 밥 아이거는 이사회와 함께 기업의 전략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후계자를 발굴하는 일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바에 의하면 밥 아이거가 회사에 없는 동안에 디즈니는 1년동안 메타버스를 비롯해 NFT,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디즈니는 지난 9월 NFT를 비롯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과 관련된 거래를 맡아 진행할 수석 고문을 채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는 ‘글로벌 NFT 제품과 관련한 전체 제품 수명 주기 법률 자문 및 지원’을 제공하고 미국 및 국제적으로 모든 현행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엔터프라이즈는 최근 ‘디즈니 명작동화 NFT’를 11월부터 발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디즈니엔터프라이즈의 데이비드 림 대표는 “디지털자산 지갑(PLAPAY)을 구축하고 디즈니동화테마파크 및 디즈니동화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