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BTC가 드디어 $58,000~$62,000 박스권 상방 저항을 돌파하고 기다리던 회복세를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잭슨홀 미팅 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 중 금리인하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영향이 주요했다”면서, “9월 미국 금리 인하는 확정된 것 같지만 인하폭을 속단하긴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5bp 인하는 BTC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50bp 인하는 오히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연준의 긴급 조치로 풀이될 수 있다”며, “BTC 단기 상승 랠리는 현물 시장이 주도하고 있지만, $6만2,000 지지가 유지되면 여름 휴가기간이 끝날 무렵 선물 시장에서의 롱 포지션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ARKM)이 공식 X를 통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BTC 보유량이 채권자 상환 전 물량의 25%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아캄은 “2021년 초부터 마운트곡스 월렛은 약 14만1,690 BTC를 보유했으며, 2024년 3월 BTC가 신고가를 기록할 당시 보유 물량의 가치는 101.2억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현재 마운트곡스 월렛에는 약 3만2,900 BTC가 남아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약 21.1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일본의 붕괴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는 지난 7월 25일부터 비트스탬프, 비트뱅크, SBI VC 트레이드, 크라켄 등의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채권자들에게 BTC 및 BCH 상환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