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증권 보유현황 공시(13F Filling)에서 위스콘신주의 은퇴 시스템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1억 달러 상당의 블랙록 BTC 현물 ETF 50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보유 중이던 그레이스케일 GBTC는 모두 매각했다.
또 이날 모건스탠리가 1.8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건스탠리는 6월 30일(현지시간) 기준 블랙록의 BTC 현물 ETF인 IBIT를 550만 주를 보유 중인데, 해당 ETF의 상위 5위 보유자로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이날 13F 파일링에서 블랙록의 IBIT를 280만 달러 상당, 피델리티의 FBTC를 15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31%, 21% 늘어난 규모이다.
한편, 같은 날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디이 쇼(D.E. Shaw)의 경우, IBIT와 FBTC를 각각 9,000만 달러 상당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디이 쇼는 1분기에 600만 달러 규모 IBIT, 300만 달러 규모 FBTC를 보유 중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2분기 증권 보유 현황 공시에서 1분기 대비 일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2분기 기준 FBTC 5.89억 달러 상당(전 분기 대비 -14%), IBIT 3.71억 달러 상당(-48%), GBTC 8,200만 달러 상당(-52%), BITB 6,500만 달러 상당(+71%)을 보유 중이다.
다만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전 분기 대비 MSTR 보유량을 8837% 늘렸으며, 현재 1.12억 달러 상당을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