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주니어’가 성과를 내고 있다.
두나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지식과 습관을 갖추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인 ‘업클래스 주니어’의 2025년 1학기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업클래스 주니어’는 2022년 ‘두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올해 이름을 새롭게 단장하며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금융 교육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현재 ‘업클래스 주니어’의 2022년 시작 이래 3년간 전국 135개 학교에서 2만 7264명(연인원)의 학생을 교육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2022년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인천, 2024년 충청·세종, 2025년 부산으로 확대하며 지역별 디지털 금융 교육 인프라와 지식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1학기 참여 학교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97%에 달했으며, 교재와 커리큘럼 만족도 역시 각각 97%, 93%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덕분에 디지털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제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업클래스 주니어’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위해 디지털 금융 상식은 물론 블록체인·인공지능(AI)·대체불가토큰(NFT) 등 차세대 기술까지 아우른 커리큘럼이 큰 호평을 받았다. 금융 사기 예방이나 용돈 관리 같은 생활 밀착형 주제에 미래 기술을 접목한 점도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마트폰과 간편결제가 일상화된 청소년 세대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업클래스 주니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1학기 교육을 마치고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세종 충청 부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교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