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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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청년 신용회복 돕는다…’넥스트 드림’ 2차 사업 실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나선다.

두나무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한 ‘두나무 넥스트 드림(넥스트 드림)’의 2차년도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사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빚의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진행하는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Next Series) 중 하나이다. 신용회복위원회·(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넥스트 드림은 사회 전반의 문제로 부상한 청년 부채의 매커니즘을 분석해 단기 금융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자립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채무조정 초기 선제적인 생계비 지원을 통해 고금리 대출, 파산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돕고, 올바른 경제 습관 수립과 미래 설계를 위해 전문 재무 컨설턴트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케어도 진행한다.

또 넥스트 드림 2차년도 사업은 1차보다 한단계 확장된 방면으로 진행된다. 기존 수도권에 한정됐던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도 채무 조정 뿐만 아니라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에서 39세 미만 청년까지 포함했다.

이와 함께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포기, 대출 악순환을 방지하고자 재무 컨설팅 부분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2차 넥스트 드림은 11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앞서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참여자 모집에는 약 700여명이 지원했다. 이 중 면접을 통해 11월 초 최종 300명이 선발된다.

청년들의 동반자가 될 재무 컨설턴트들은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기획, 재무 등 경영 관리에 능통한 전문가들로 꾸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취업난·경제난이 심화되고 나날이 청년들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부채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회 문제”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들의 고민에 깊게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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