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웹3 보안 인재를 육성한다.
두나무는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필드에서 현직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보안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전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교 학점과도 연계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재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교육을 이수하면 최대 12학점까지 인정 받을 수 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는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된다. 최상의 역량 개발을 위한 조치이다.
참가자들은 2025년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7일 약 4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위해 산재보험,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추가 지원한다.
또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에서는 웹3는 물론, 웹2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도 대폭 강화한다. 최근 해킹 피해로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고도화되는 해킹에 맞서 최신 기술 트렌드 습득은 물론 케이스별 다양한 실전 훈련을 통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들도 제공된다.
참가 지원은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지원서는 26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