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연말 전시회 ‘메리 하티즘(Merry Heartism):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예술’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하티즘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의 정체성을 뜻한다.
메리 하티즘 전시회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플렉스 1층에서 열린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개성을 표현한 발달장애 예술가 3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스에이블드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들 14명(강선아, 권한솔, 금채민, 박성호, 박지훈, 박태현, 박혜신, 신동민, 양시영, 이다래, 장주희, 정성원, 최서은, 한정훈)의 인기 작품과 발달장애 예술가 플랫폼 ‘하티즘’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5명(박세준, 신현채, 안드레, 윤진석, 이승윤)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LG에너지솔루션,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했던 발달장애 아동 미술 교육 ‘꿈나무 : 꿈을 나누는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 동안 성장한 학생 20명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전시회장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아트로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비는 무료다.
메리 하티즘에서 소개되는 작품 중 2종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도 판매된다. 판매되는 2종은 디스에이블드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이다래 작가의 작품 ‘수련과 잉어 대가족’ ▲양시영 작가의 작품 ‘Lego Girl’이다.
해당 NFT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차례로 ‘업비트 NFT’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NFT 구매자에게는 실물 작품도 증정한다.
전시회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스에이블드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념 NFT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리 하티즘 전시회와 NFT 드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스에이블드 홈페이지와 업비트 NF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메리 하티즘’을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 활동의 일환으로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들의 예술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