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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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케이뱅크·BC카드,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 구축


두나무와 케이뱅크, BC카드가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3사는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본사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BC카드가 보유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와 케이뱅크가 보유한 모바일 뱅킹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고객에게 보다 익숙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고객을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합치게 된다. 특히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에 안착하는 추세인 만큼 3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대중화를 이끄려는 목적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제휴사업의 기획·개발 등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이전부터 케이뱅크와 두나무, BC카드는 다방면의 협력을 진행해온 바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함은 물론 시너지 영역을 실명계좌 발급을 넘어 지급결제와 뱅킹으로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지급결제 인프라 및 페이북 플랫폼을 바탕으로 업비트 고객에게 보다 익숙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케이뱅크는 그동안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자산 시장 정착에 힘써왔다”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3사 공동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만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3사의 강점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3사의 협력 관계가 금융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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