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다.
24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총 2건의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를 신청했다.
2건의 ETF는 ▲아크 21쉐어즈 액티브 이더리움 선물 ETF(ARK 21Shares Active Ethereum Futures ETF, ARKZ)와 ▲아크 21쉐어즈 액티브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략 ETF(ARK 21Shares Active Bitcoin Ethereum Strategy ETF, ARKY)이다.
펀드 관리는 21셰어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오필리아 스나이더가 맡는다. 스나이더는 펀드 설립 초기부터 펀드의 일상적인 관리를 주로 담당해 왔다. 향후 재량적 투자 결정, 증권 선택 및 포트폴리오 가중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청서에서는 “이더리움의 미래 가치는 이더리움의 광범위한 채택에 달려 있다”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개발 또는 수용이 느려지거나 중단되면 펀드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신청은 SEC가 10월까지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이뤄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현재 접수된 다양한 자산 운용사의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을 더 이상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최근 업계에선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이더리움 선물 ETF를 먼저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비트와이즈와 반에크를 포함한 다른 6개 회사도 SEC에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을 기다리는 상품은 ▲이더리움 전략 ETF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전략 ETF ▲라운드힐 이더리움 전략 ETF ▲반에크 이더리움 전략 ETF ▲프로셰어즈 숏 이더리움 전략 ETF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선물 ETF 등이다.
만약 SEC가 신청을 거부하지 않을 경우, 가장 먼저 출시될 이더리움 선물 ETF는 볼라틸리티 셰어스가 신청한 ETF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12일 출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