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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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의 아크 인베스트, 반감기 직전 현물 ETF 추가 매수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 반감기 직전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자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 13만9152주(약 123억6900만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아크는 전날에도 3119만 달러 상장의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 지분을 사들인 바 있다.

또 아크는 ‘프로셰어스 이더 스트래티지 ETF(EETF)’ 4만1068주(약 278만 달러) 상당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달 18일에도 아크는 290만 달러 상당의 EETF 지분을 매입했다.

아크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하기 위해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를 2만8936주(약 80만3552달러)를 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아크의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투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아크의 암호화폐 투자 비중 확대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뤄지기 몇 시간 전에 이뤄져서 더욱 주목이 된다.

캐시 우드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달 뉴욕의 한 비트코인 행사에서 열린 대담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350만달러(약 47억원)을 향해 금융 슈퍼 고속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드는 신흥 시장에서 암호화폐 사용 사례를 언급하면서 “나이지리아는 비트코인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 중 한 곳으로 자국 화폐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신흥시장 국가들이 환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국가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점 더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 이상을 비트코인에 할당한다면 그것만으로도 230만 달러(약 30억원)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대형 호재로 여겨지던 반감기를 마친 뒤에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6만4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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