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Column'돈나무 언니'의 아크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 지표 최고치"

‘돈나무 언니’의 아크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 지표 최고치”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기관 투자자 및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관련 지표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7일 최근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 온체인 활동을 정리한 월간 보고서에서 “기관 투자자와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몇 가지 중요한 지표에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아크 인베스트가 기관을 대신해 사용하는 장외거래(OTC) 데스크에 약 약 8000개의 비트코인이 OTC에 보관돼 있다”고 짚었다. 아크인베스트는 OTC데스크를 기관 활동의 지표로 보고 있다.

이어 “이러한 수치는 지난 분기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라며 “OTC 데스크의 잔액 증가는 기관과 기타 대규모 자본 배분자들이 비트코인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대형 투자자 및 공인 투자자를 지원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보여졌다.

보고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이 올해 8.65달러로 시작했었으나, 7일 기준 20달러에 거래되는 등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면서 “주식 가격과 GBTC 보유 자산의 순자산 가치(NAV)의 차이를 나타내는 소위 GBTC 할인율은 30%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GBTC 할인 폭이 낮아진 것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제출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가 늘어나는 것도 강세장의 신호로 여겨졌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유통량 1900만 개 중 70%에 가까운 비트코인이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이는 상대적·절대적 기준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지표를 토대로 한 설명도 내놨다.

아크인베스트 보고서는 수익 공급 비율부터 채굴 난이도까지 비트코인 관련 13가지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가운데 두 가지 지표(거래량과 시간 가중 회전율)만 중립적이었다”면서 “나머지 11개 지표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