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증권거래소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그룹의 디지털 자산 계열사인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이 2024년 100%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용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의 매니징 디렉터는 “스테이킹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보안 신뢰만 보장된다면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동사는 독일에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로, 앞서 회사는 글로벌 재보험사 ‘뮤닉 리’와 협력해 암호화폐 스테이킹 보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 출시의 목표는 ‘슬래싱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슬래싱이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에서 네트워크 규칙을 위반하는 등 악의적 활동을 한 밸리데이터를 처벌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 CVVC(크립토 밸리 벤처 캐피탈)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 불황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블록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나타났다.
올해 독일 내 블록체인 분야 투자 유치는 총 34건, 3억 55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규모에서 독일의 비중은 2.4%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9%p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대륙 별로 구분했을 때 모든 지역에서 올해 블록체인 분야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1분기에만 직전 분기 대비 62% 급감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우리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있어 영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영국 시장에서의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업계 발전을 위한 새 규제와 관련해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비트의 벤 저우 CEO가 영국 시장에서 조만간 거래소를 철수할 계획을 발표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