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공동 특허 컨소시엄 COPA가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법정모독죄를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COPA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시스템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소송을 제기하려 하는데, 이는 법정모독죄에 해당한다”면서, “이미 지난 3월 법원은 그가 본인을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독일 바이에른 주 데이터 보호 감독청이 월드(구 월드코인, WLD)가 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준수하는지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월드에 GDPR 준수를 위한 데이터 삭제 절차 도입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맞선 월드 재단은 해당 조치가 법적 명확성을 갖췄는지 대한 확인을 요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대표 암호화폐 월렛 브랜드로 꼽히는 메타마스크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뉴욕, 버몬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결제 가능 암호화폐는 컨센시스의 zkEVM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리네아(Linea) 기반 USDC·USDT·wETH이며, 앞서 메타마스크는 유럽, 영국에서도 직불카드를 선 출시한 바 있다.